소리전당 '아트스테이지 소리' 23일 하반기 무대 시작

▲ 이지형 공연‘또 다시 뜨거운 안녕’은 23일 오후 7시에 열린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의 대표 기획 공연 ‘아트스테이지소리’가 하반기 무대를 시작한다. 독특한 음악성과 예술성을 가진 음악인을 조명하기 위해 공연 기획부터 무대 세트까지 소리전당이 자체 제작하는 공연.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열린 총 45회 공연에 2만3000여 명의 관객(평균 좌석 점유율 81%)이 찾을 만큼 인기가 높다.

 

올해는 음악인 이지형, 좋아서하는밴드 출신의 음악인 ‘안녕하신가영’(백가영), 혼성 2인조 그룹인 ‘치즈’가 관객을 맞는다. 오는 23일부터 9월까지 한 달에 한 번씩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을 감성으로 가득 채운다.

 

오는 23일 오후 7시에는 그룹 토이의 객원 보컬, 밴드 ‘위퍼’ 등의 경력을 가진 이지형씨가 시원한 여름밤 공연 ‘또 다시 뜨거운 안녕’을 선사한다. 그는 지난 2006년 전곡의 작사·곡, 편곡, 프로듀서까지 한 솔로 앨범 ‘Radio Days’로 제4회 한국대중음악상 5개 부문(최다) 후보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지난달 발매한 신곡 ‘찰칵’ 등 청량감 있는 곡들을 선보인다.

 

다음달 27일 오후 7시에는 ‘안녕하신가영’이란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백가영씨의 무대가 이어진다. 앨범 ‘좋아하는 마음’수록곡인 ‘좋아하는 마음’부터 제주도 여행 중 만난 ‘숨비소리’, 스스로 마주하고 깨닫게 된 ‘무표정’ 등을 들려준다.

 

혼성 2인조 그룹 치즈는 9월 24일 공연을 펼친다. 귀에 쏙쏙 들어오는 산뜻하고 예쁜 멜로디, 청량한 음색으로 탄탄한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다. 대중적인 곡 외에도 레게리듬, R&B 등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