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대 완주 이전 반대 범 완주군공동대책위원회는 20일 국방부를 방문해 완주군민 6만591명의 전주대대 이전 반대 서명부를 전달했다.
이날 정완철·이헌철 공동대책위원장과 이종준 집행위원장 소병래·장현구·김덕연·조승연 집행위원 등 범 완주군공동대책위원회 17명은 국방부 부대이전 정책담당을 만나 “전주시 개발을 명분으로 완주군민의 의사를 무시하고 사전협의 없이 추진하는 전주대대 완주 이전을 결사 반대한다”면서 반대 서명부를 전달하고 전주대대 이전계획 백지화를 촉구했다.
범 완주군공대위는 이어 “전주시의 ‘완주군 동의 없이 추진하지 않겠다’는 공문 답변이 있는 만큼 전주시에서 제출한 합의각서 초안을 즉각 반려해달라”며 “국방부에서 확실한 입장이 정리된 공문 답변이 있을 때까지 투쟁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전주대대 이전 반대 범 완주군공대위(공동위원장 박성일·정성모·정완철·이헌철·송병주)는 지난 11일 완주군청 문예회관에서 사회단체와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가졌으며 전주시·국방부·35사단이 완주군과 사전 협의없이 전주대대 완주 이전을 추진하는 것을 결사 반대한다는 결의문을 채택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