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례 나라슈퍼 사건' 재심 다음달 10일 첫 공판 예정

재심이 결정된 ‘삼례 나라슈퍼 사건’의 재심 첫 공판이 다음달 10일 열린다.

 

전주지법 제1형사부(재판장 장찬 부장판사)는 다음달 10일 오후 1시 50분 법원 2호 법정에서 ‘삼례 나라슈퍼 강도 치사사건’의 범인으로 붙잡힌 뒤 재판을 통해 복역을 마친 최모 씨(37) 등 3명에 대한 재심 첫 공판을 연다.

 

최 씨 등 3명은 지난 1992년 2월 6일 완주군 삼례읍 나라슈퍼에서 발생한 3인조 강도치사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각각 징역 3~6년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하지만 이후 부산에서 진범으로 추정되는 3인조가 검거됐다가 무혐의로 풀려나고, 이 중 한 명이 지난해 자신들이 진범임을 고백하면서 논란을 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