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지역민의 숙원인 완주소방서가 삼례읍 삼봉지구에 들어선다.
20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는 완주소방서 입지로 완주 삼봉지구를 확정했다. 용지 확보가 용이하고 소방 수요가 많은 삼례와 봉동의 중간 지역이란 점이 소방서 입지로 확정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완주군은 인구가 9만 명을 넘고 산업단지도 4개가 위치해 있는 등 소방수요가 많은데도 지역 내 소방서가 없어 각종 재난대응과 인명구조에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도는 공유재산심의위원회와 공유재산관리계획, 지방재정투자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하반기부터 소방서 신설공사가 들어갈 계획이다. 이어 2018년 하반기께 공사를 마무리하고, 2019년 초 완주소방서를 개청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소방수요·접근성·부지확보 용이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면서 “내년 본예산을 통해 소방서 건축·부지 매입비 등을 확보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