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산골마을에 문화공간 ‘여산재(餘山齋)’를 만들고, 지우들과 교류하고 있는 국중하 완주예총 회장이 여덟번째 수필집 <별빛 쏟아지는 여산재> (신아출판사)를 펴냈다. 여산재에서 나눈 근래의 인연과 삶을 되돌아봤다. 별빛>
본격적인 글쓰기에 나선 것은 한 지역일간지 칼럼이 매개가 됐다. 1980년대 말부터 글쓰기에 흥미를 느끼고 몰두한 것이 10여년이 지난 1998년 첫 수필집 <내 가슴속엔 영호남 고속도로가 달린다> 로 결실을 맺었다. 이후 사업을 하는 것처럼 전력해 글을 썼고, 문화예술인과의 교류를 확대했다. 내>
수필집에는 사업차, 또는 문학활동을 하며 맺은 폭넓은 인연을 조명했다. 깊은 혜안으로 전하는 삶의 이치와 진리가 소박하게 담겼다.
국 회장은 수필집 출판기념회를 오는 30일 오전 11시 여산재에서 연다. 출판기념회에서는 배우 최불암과 통도사 수안스님 시비제막도 이뤄진다.
시비는 국 회장이 명사들의 시어를 새겨 공유하는 것으로, 그동안 고은 김남곤 김우종 정군수 조미애 허소라 황금찬시인의 시비가 세워졌다. 시비에는 명사들이 여산재에 남긴 시어(詩語)가 새겨졌다.
여산장학재단을 이끌고 있으며, 우신 회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