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자 44.6% 휴학 경험

경기 불황으로 신규취업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취업·자격시험 준비를 위해 휴학을 하는 대학생들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층(15 ∼29세) 중 대학졸업자는 293만 2000명으로 1년전보다 9000명 증가했으며 여자는 176만6000명, 남자는 116만6000명이었다.

 

대졸자 중 휴학경험자의 비중은 지난 5월 기준 44.6%로 조사가 시작된 2007년 이후 가장 높았다.

 

휴학 사유는 여성의 경우 취업 및 자격시험 준비(61.6%), 어학연수 및 인턴 등 현장경험(31.4%) 등 취업과 관련된 내용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남성은 병역의무 이행이 96.8%를 차지했다.

 

통계청은 21일 이 같은 내용의 ‘2016년 5월 청년층 및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를발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