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전동차 생산공장' 건립 착착

사업예정부지 84% 매입 / 다원시스, 연내착공 계획

정읍시 입암면 하부리 노령역 일원에 들어서는 (주)다원시스(대표 박선순) 전동차 생산공장 건립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정읍시는 21일“철도산업특화단지 조성사업이 토지 소유자 및 지역주민들이 협조한 가운데 약 23만1000여㎡ 규모의 사업예정부지 84%가 매입되었다”고 밝혔다.

 

첨단과학산업과(과장 양환창)에 따르면 이중 (주)다원시스의 전동차생산 공장이 들어설 예정부지 6만6000여㎡는 98%의 부지 매입을 마치고 이후 잔여 부지 매입 및 건축설계 등 행정 절차를 마무리, 연내에 공장 건축에 착공할 예정이다.

 

그동안 시는 2018년 1월 (주)다원시스 전동차생산 공장가동을 목표로 전라북도 및 관계기관과 협업토론회를 실시하고, 공장건립 착공을 위한 추진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하는 등 행정적 지원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지난 1일에는 철도산업특화(농공)단지 조성사업 대상지의 인근 마을 주민 30여명과 함께 (주)다원시스 공장 내부견학을 다녀와 주민들이 우려했던 환경 소음공해 등을 불식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한편 국내 전동차와 의료기기 생산 분야에서 초우량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주)다원시스는 2017년 말까지 6만6000여㎡의 부지에 300억원을 투입, 연간 360량 이상의 전동차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신축하고, 2018년초에는 공장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