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이 자리에서 “저출산 문제는 이제 단순한 인구수의 문제를 넘어 국가 존망의 문제이며, 아기울음소리가 끊기는 것은 국가의 발전 동력이 상실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국가의 주도적 역할로 사라져가는 아기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는 획기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며 “정부의 저출산 대책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개선방안을 마련해 실질적이고 효용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황나미 박사의 주제 발표에 이어 이화여대 산부인과 정혜원 교수,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가족평등사회연구실 홍승아 실장, 보건복지부 출산정책과 우향제 과장 등의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김 의원은 “우리나라에서 합계출산율 1.3명 미만의 초저출산 현상이 지속된 지 벌써 15년이 지났다”며 “이에 따른 경제성장률 하락, 사회보장부담 증가 등 구체적인 저출산 문제 해소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