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도로명주소의 안정적 정착과 도민 편의를 위해 도내 모든 시·군에 ‘보행자중심 도로명판’을 설치한다고 21일 밝혔다. 현재까지 설치된 도로명판은 4만743개로 대부분 차량 위주였으나, 이번에는 보행자들이 길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벽면형 위주로 보급한다.
도는 올해 말까지 4억2000여만 원을 들여 시·군에 보행자용 2752개, 차량용 277개 등 도로명판 3029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시·군별로 보면 부안군에 가장 많은 628개의 도로명판이 설치되며, 남원시 367개, 임실군 355개 등의 순이다.
도 관계자는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만으로도 쉽게 목적지를 찾아갈 수 있도록 보행자용 도로명판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도로명주소 안내는 인터넷 포털 검색창 또는 도로명주소 안내시스템(www.juso.go.kr)에서 확인 가능하며, 스마트폰 앱 ‘주소 찾아’를 통해서도 쉽게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