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빛이 되는 행복한 청소년’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펼쳐지는 이번 캠페스트에는 20여개국 160여명의 해외 청소년을 포함해 모두 6000여명의 청소년이 참가하며 26일 열리게 될 개영식에는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과 송하진 전북도지사, 황정수 무주군수를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이 함께 할 예정이다.
서로의 신뢰가 필요한 단체생활을 통한 올바른 인성함양의 취지를 갖고 개최되는 캠페스트는 특히 올해의 경우 다양한 형태의 6개의 빌리지(Village, 마을)에서 체험하는 주제활동 등 알찬 프로그램으로 짜여졌다.
야영 생존 체험을 할 ‘정글의 법칙’, 태권체조 등을 배우는 ‘태권의 후예’, 뻥튀기 등을 직접 만드는 옛 먹거리 체험 ‘삼시세끼’ 등이 그것으로 청소년들은 각 활동 마을에서 주어진 특별 과제를 수행하며 성취감과 협동심을 느끼게 된다.
또한 무주군에서 재배한 싱싱한 채소로 만든 500명분의 초대형 비빔밥 시식과 ‘다문화 음식 및 놀이체험’, ‘모자이크로 완성되는 세계는 하나’ 등 국내·외 청소년이 함께 어울려 교류하고 화합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기대를 모은다.
한국청소년연맹 한기호 총재는 “최근 청소년의 스마트폰 중독 현상이 심각해지고 청소년을 위한 건전한 놀이 문화가 점점 사라지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여름방학 동안 청소년이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신나는 야영활동과 즐거운 체험활동을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