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잇따른 경찰관 비위 관련, 남원서 각 과장 등 부서장과 한자리에 모여 특단의 경찰 기강확립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남원서는 다음달 19일까지를 특별 복무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청문감사 인원을 총 동원해 가시적이고 전방위적인 감찰활동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경찰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기강확립 TF(테스크포스)팀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직위·직무 등을 이용한 상습·악의적인 성희롱에 대해서는 배제 징계하는 등 성범죄에 준해 조치하고, 모든 성비위자는 다른 지방청으로 발령하는 등 성비위에 대한 처벌 및 불이익 강화계획도 고지했다.
황종택 서장은 “경찰공무원의 일탈은 한 개인의 일탈이 아니라 조직 전체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국민에게 상실감과 분노를 줄 수 있다”면서 “법질서를 확립해야 하는 경찰 본연의 임무를 명심하고 경찰공무원에 맞는 품위를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