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 신동 남원 대표 노래꾼 등극

정우연 양, KBS전국노래자랑 녹화서 최우수상

▲ 지난 23일 남원춘향골체육관에서 열린 KBS 전국노래자랑 남원편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정우연 양이 노래를 하고 있다.

‘KBS 전국노래자랑 남원편’에서 판소리 신동 정우연(10·금동) 양이 최우수상의 영애를 안았다.

 

정양은 힘 있는 목소리로 ‘남원산성’을 열창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주부 유현주(46·송동면) 씨가 ‘가락지’를 애달프게 불러 우수상을 받았으며, 장려상은 ‘열애’를 부른 주부 라니린(39·왕정동) 씨가 차지했다.

 

이밖에 장분순(80·주생면) 씨, 사매초등학교 항의산 교사와 밴드부 ‘원티스’가 각각 인기상을 받았다.

 

지난 23일 남원춘향골체육관에서 열린 ‘전국노래자랑 남원편’에는 방청객 3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예선을 거친 14개 팀(개인 10팀, 그룹 4팀)이 본선에 올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재능과 끼를 맘껏 발산하며 방청객과 함께했다.

 

남원시청 예산동아리팀은 남원의 대표식품인 추어탕을, 체조사랑봉사단은 맛좋은 파프리카를 홍보해 인기를 얻었다.

 

앞서 지난 21일 열린 예선에는 모두 286개팀(개인 263팀, 그룹 23팀)이 참가해 전국노래자랑의 높은 인기를 자랑했다.

 

한편, 전국노래자랑 남원편은 오는 9월 25일 KBS1 TV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