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시 환경사업소에 따르면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위해 먼저 1단계로 구도심 노후관(우·오수관)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1970년대부터 설치된 우·오수관로는 대부분 20년 이상 경과된 노후하수관로여서 이로 인한 악취 및 관로 파손으로 인한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
이에 환경사업소는 관로 현황을 파악해 대책을 수립, 노후하수관로정비사업(1단계)을 추진하고 있다.
1단계 사업은 구도심 노후하수관로의 특성 및 노후도를 파악, 2단계 하수관로정비사업과 병행 시행을 목표로 국비 확보에 온힘을 쏟고 있다.
남원의 경우 타 자치단체에 비해 시설규모 및 경제성이 낮아 국비 확보에 어려움이 있으나 환경부에 수차례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 및 타당성에 대해 설득하고 있다.
환경사업소는 구도심 활성화 방안으로 하수도정비가 우선적으로 시행돼야 한다는 점과 하수도 시설 확충, 기존 시설물의 유지관리, 개선 등에도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