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예촌'서 한옥 구경하세요

방문객 대상 개방, 내달부터 해설사와 투어도

남원의 전통한옥 숙박체험시설 ‘남원예촌’이 방문객에게 개방될 전망이다.

 

남원시는 남원예촌 홍보를 위해 시민과 관광객 등 방문객에게 개방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숙박체험객의 미이용 시간대를 활용,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시민 및 관광객에게 개방하며, 오는 8월 1일(오후 1시~2시)부터는 해설사와 함께하는 한옥투어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 개방시간 외에 남원예촌을 찾는 방문객에 대해서는 운영사 직원들의 안내에 따라 시설을 관람할 수 있도록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남원예촌 개방으로 시민에게는 구도심권 및 남원관광 활성화를 위한 정책의 공감 기회를 확대하고, 관광객에게는 시설의 간접체험 기회를 제공해 예비 체험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시 관계자는 “남원예촌 홍보를 위해 숙박체험객의 미이용 시간대를 이용해 방문객에게 개방하기로 했다”면서 “앞으로 시민, 방문객과 함께하는 전통문화 체험 및 상설공연, 프리마켓 등 전통문화와 정서를 다양하게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남원예촌 2지구(전통문화 체험공간) 조성과 더불어 구도심권 활성화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남원예촌은 광한루원 인근 1만7400㎡의 부지에 구도심권 활성화 및 관광권역 확대를 목적으로 추진했다. 1지구 전통한옥숙박체험시설(7월 15일 개관)과 2지구 전통문화 체험공간이 2017년까지 조성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