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22개 단체 '행복홀씨 입양사업' 협약

공공장소 구역 정해 청소·꽃길 가꾸기 등 진행

▲ 28일 무주군과 관내 22개 단체가 행복홀씨 입양사업의 업무 협약을 맺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무주군 관내 각 단체가 한 자리에 모여 행복홀씨 입양사업(민들레 홀씨처럼 행복이 세상에 퍼져나가도록 하는 활동사업)에 동참하기로 뜻을 모았다.

 

행복홀씨 입양사업은 제20회 무주반딧불축제)와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최를 앞두고 깨끗한 거리와 마을을 만들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28일 열린 협약식에서는 사업 개요와 양해각서에 대한 설명에 이어 단체별 확정구간 공유, 양해각서 서명 등이 진행됐다.

 

협약서에는 △깨끗한 마을가꾸기 사업과 연계해 민간주도의 원활하고 지속적인 정화활동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내용 △매월 1회 이상 자율적으로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한다는 내용 △입양단체와의 업무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 등이 담겨있다.

 

무주군 시니어클럽과 여성단체협의회,태권도협회, 설천면 청년회 등 동참의사를 밝힌 관내 22개 단체는 앞으로 무주군 6개 읍·면의 공원과 유원지, 명소, 하천 등 일정 구간을 담당 구역으로 정해 매달 정기적으로 청소와 경관정비를 위한 꽃가꾸기 등을 진행한다.

 

황정수 군수는 “주인의식이 살아나야 결국 깨끗한 무주도 부자되는 군민도 실현이 가능하다”며 “행복홀씨 입양사업은 이 지역의 주인은 바로 ‘나’라는 의식을 일깨우고 확산시켜 나가기 위한 것인 만큼 우리 무주를 반짝반짝 윤기 나게 만드는 출발점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군은 앞으로도 참여 기관 및 단체, 개인들의 참여를 유도해 내기 위해 홍보와 지원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