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전주에 소재한 D운수회사는 전북도가 특정업체에 사업계획변경에 대한 인가가 부당하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 때문에 임실과 인천 국제공항을 운행했던 J운수회사는 지난 2월부터 영업을 중단, 이용객이 많은 불편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소송을 진행한 전주지법은 “지역민의 교통수요를 충족하는 공익의 정도가 중요하다”며 노선에 대한 중복 운행이 가능하다는 판결을 내렸다.
이에 따라 임실~인천간 버스운행은 다음달 5일부터 재개, 지역민은 물론 여행객과 수도권 방문객에게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보여진다.
인천 국제공항까지의 임실발 운행시간은 오전 2시 20분부터 오후 12시 40분까지 6회가 운행되고 인천에서는 오전 7시 20분부터 오후 5시 50분까지 6회가 운행된다.
이용 요금은 성인의 경우 편도 2만9700원이며 청소년은 2만3700원, 어린이는 1만49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운행이 중단돼 이용객의 불편이 해소됐다”며 “쾌적하고 안락한 교통행정 제공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