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성폭행 지적장애 20대 징역 7년·신상정보 공개 5년

전주지법 제2형사부(재판장 이석재 부장판사)는 28일 같은 마을에 사는 70대 할머니를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기소된 문모 씨(28·지적장애 2급)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하고 5년 간 신상정보 공개와 치료감호를 명령했다고 밝혔다.

 

문 씨는 지난해 12월 중순 이웃에 사는 A 씨(70)의 집에 침입해 A 씨를 주먹으로 때리고 성폭행해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문 씨는 범행후 “마을 사람들한테 알리지말고 경찰에게 신고하지 말라”면서 A씨의 집 전화선을 뜯고 달아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