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시외버스 증편·의료진 확보 논의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무주 시외버스 노선 증차, 의료진 확보 등이 해결 과제로 지적됐다.

 

전북도는 28일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협업 과제 보고 회의’를 열고 관광, 의료, 교통 등 각 분야에 대한 협력 방법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참가국 선수단 자매결연 및 지원 △전주월드컵축구경기장 활용 홍보 △대회 기간 의료 지원 △우수 농특산물 전시·판매 부스 운영 △대회 기간 무주 시외버스 노선 증차 등 15개 과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를 바탕으로 다음 달까지 분야별 세부 실행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현재 전주-무주 14차례, 동대전-무주 19차례 운영되는 무주 시외버스 노선을 연장하거나 변경하는 데 대한 버스업계의 협조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주군 내 버스와 셔틀버스를 연계해 운행하고, 경유지가 설천 터미널인 시외버스 노선을 무주태권도원까지 연장 운행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또 대회 기간 경기장 안에 의사 2명과 간호사 2명 등으로 구성된 의료반, 응급환자를 이송하는 구급차 3대를 배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