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전주경실련)은 새만금개발청의 전북지역 임시 이전이 유력하다는 본보 보도와 관련해 “새만금개발청은 하루 빨리 전북 임시이전을 속행하라”고 밝혔다.
전주경실련은 1일 성명을 내고 “국무조정실 산하 새만금추진지원단이 발족했으므로, 새만금개발을 주도하고 계획을 면밀히 검토해야 할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으로 이전해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전주경실련은 또 “새만금개발의 향후 성과는 기반시설의 진행과 국내외 투자자 유치에 달렸다”며 “투자자들이 새만금을 찾았을 때, 새만금개발청이 현장에서 투자자를 맞이하는 게 순리다”고 강조했다.
한편 새만금개발청의 현 청사는 다음달 12일 임대계약이 완료돼 이전이 시급한 상황이다. 2013년 9월 문을 연 새만금개발청은 국토교통부 산하 외청으로 세종시 어진동에 청사를 두고 있다. 하지만 새만금사업의 효율성을 위해 사업 현장으로 청사를 옮겨야 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