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올해 상반기 수사기관의 통신제한조치(감청 영장)에 협조해 제공한 계정 정보는 총 15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는 3일 공개한 ‘2016년도 상반기 투명성 보고서’에서 올해 1~6월 수사기관이 요청한 통신제한조치 15건에 모두 협조, 처리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2014년 ‘카카오톡 사찰’ 논란이 일자 수사기관의 통신제한조치에 응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가 1년여 만인 지난해 10월부터 다시 협조하고 있다. 카카오의 작년 10~12월 3개월간 통신제한조치는 8건이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