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말로 자신을 자극하면 ‘최고의 분노’로 되갚아 주겠다는 것이다.
볼트는 3일(현지시간) 리우데자네이루 현지에서 열린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뭐라고 떠들면 떠들수록 내가 더 이기고 싶어진다는 사실을 아직도 모르는 듯하다”며 “늘 그렇듯, 트랙 위에서 저들은 내 최고의 분노를 느낄 것”이라고 경고했다.
볼트가 경고장을 날린 상대는 미국의 단거리 선수 저스틴 개틀린이다. 개틀린은 최근 볼트가 ‘의학적인 핑계’를 대고 올림픽에 참가했다고 맹비난했다.
볼트는 지난달 초 자메이카 대표팀 선발전을 겸한 자메이카 육상선수권대회에서 허벅지 부상을 이유로 결승엔 참가하지 않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