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혁신도시와 서부신시가지 주민들의 실제 교통수요와 이동패턴에 맞도록 해당지역을 경유하는 시내버스를 대폭 늘릴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시민의 교통수요 변화가 가장 큰 혁신도시·서부신시가지 시내버스 노선개편은 완주군 지간선제 시범도입과 함께 이번 노선개편의 핵심으로 손꼽힌다.
시는 이번 노선개편을 통해 동산동~혁신도시~신시가지를 연결하는 노선 축과 혁신도시와 신시가지, 서학동을 연결하는 노선축을 신설하는 등 혁신도시 방면 시내버스를 증편할 방침이다.
현행 노선개편안에 따르면 혁신도시와 서부신시가지 노선수는 8개에서 9개로 늘어나고 운행대수는 34대에서 52대로 18대 증가한다.
실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표인 일일 운행횟수는 기존 편도 306차례에서 549차례로 80%정도 증가하게 된다. 평균 배차간격도 현행 115분에서 68분으로 47분 감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