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에도 35도를 넘나드는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전주기상지청은 4일 “중국 북부에서 가열된 공기가 서해상을 거쳐 한반도 상공으로 유입되고 일사가열까지 더해져 전북 내륙을 중심으로 35도 내외의 높은 기온을 보인다”고 밝혔다.
기상지청은 금요일인 5일과 토요일인 6일에도 지상에서 동풍기류가 유입되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고온 현상이 강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7일과 8일에는 우리나라 북쪽을 지나는 상층 기압골에 의해 대기가 불안정해져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지만 중국에서 가열된 상층공기유입과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무더위가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폭염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온열질환과 가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