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문화원(원장 김찬기)이 문화관광해설사 양성을 위한 남원 향토대학을 개강했다.
남원문화원은 지난 4일 남원예술지원센터에서 ‘문사철을 만나자’라는 슬로건으로 개강식과 함께 첫 강의를 시작했다.
개강식에는 남원시 이조승 부시장, 남원시의회 이석보 의장을 비롯하여 60여명이 참석했다.
남원 향토대학은 호남권 대학교수들을 강사로 초빙해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 동안 11번의 강의와 3번의 현장답사로 진행된다.
오는 10월 말까지 운영되는 남원 향토대학 65명이 수강 신청을 했다.
김찬기 원장은 “배움에는 끝이 없다는 학무지경(學無止境)이란 말처럼 지역의 문화, 역사, 인물의 정보는 매년 새롭게 발굴되고 재생산되는 만큼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하다”면서 “해설사의 양성뿐만 아니라 남원시민의 소양 높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첫 강의에 나선 원광대 나종우 명예교수는 ‘남원의 역사와 문화유산’이라는 주제로 남원이 보유하고 있는 대표적인 문화유산을 설명하고 그 가치를 재조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