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계위 앞둔 경찰관 숨진 채 발견

징계위원회를 앞둔 경찰관이 저수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7일 김제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3시 7분께 김제시 만경읍의 한 저수지에서 김제경찰서 소속 A 경사(43)가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진 A 경사는 전날 퇴근 후 ‘집에 늦을 것 같다’는 통화를 끝으로 가족과 연락이 끊긴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의 실종신고를 받은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추적 등을 통해 저수지에 빠져 숨져있는 A 경사를 발견했다.

 

A 경사는 공무원 품위 유지 의무 위반 등을 이유로 지난달 28일 직위해제된 상태였으며 지난 5일 징계위원회에 회부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