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지난달 11일부터 지난 5일까지 공약자문평가단 평가 및 부서별 자체평가 결과 민선 6기 전반기 공약이행 점수가 89.5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김승수 시장의 4개 분야 91개 공약사업에 대한 추진상황 및 정성도, 공약사업 변경과 조정에 대한 심의를 통해 이뤄졌다.
평가결과 91개 공약사업 중 33개가 완료됐고 54개는 정상 추진되고 있었으며, 4개는 미진한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평가에서 미진한 사업으로 분류된 4개 사업은 △어울림센터조성 △장애인인권센터 설치운영 △전주보훈공원조성과 충혼탑 건립 △서부지역 지역사회 교류형 노인복지관 건립 등이다.
오창환 전주시 공약자문평가단 위원장(전북대 교수)은 “부서 평가결과와 공약자문단 평가결과 전체 91개 사업 중 33개 사업이 완료돼 36.3%의 공약사업 완료율로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면서 “모든 사업 전반에 걸쳐 행정의 일방적 추진방식이 아닌 주민들과 소통하려는 노력이 보여 갈등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등 주민소통 거버넌스 체계구축과 문제점 해결 대응노력이 돋보였다”고 총평했다.
이번 평가는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의 평가지표를 통한 부서자체 평가와 대학교수 및 시민, 복지와 경제, 교육·문화, 생태도시 등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공약자문평가단의 평가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