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대학생들이 도내 공공기관과 우수기업을 탐방하는 7박 8일간의 도보 순례에 나섰다.
전북대 등 7개 대학의 재학생 100여 명은 8일 전북도청 광장에서 출정식을 열고 도보로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전북혁신도시 내 한국국토정보공사를 방문했다. 이들은 이날부터 15일까지 전북혁신도시, 전주산업단지, 군산산업단지, 완주산업단지 등 총 100㎞를 걸어 전북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도내 우수기업을 탐방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7박 8일 동안 기업과 공공기관을 방문하면서 시설을 둘러보고 기업·기관 대표, 인사 담당자와 취업 상담 시간을 가진다. 또 새만금 현장에서 2023 세계잼버리 유치를 홍보하고, 완주에서 마을 일손돕기 등 농촌 봉사 활동을 할 예정이다.
학생들이 방문하는 도내 우수기업은 트윈테크·데크카본·바이오센·비나텍 등 6곳, 공공기관 및 연구기관은 농촌진흥청·한국국토정보공사 등 13곳이다.
한편 이번 도보 순례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전북총학생협의회와 전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하고 전북도·전주시·군산시·완주군이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