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도립공원 공중화장실 여성 안심벨 설치

전북도는 9일 도립공원을 이용하는 탐방객의 안전을 위해 도립공원 공중화장실에 ‘여성 안심벨’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도는 도립공원 내에 설치된 38개 공중화장실 전체에 여성안심벨을 설치할 계획이다.

 

여성 안심벨은 범죄가 우려되거나 위급상황 시 여성화장실 내에 설치돼 있는 안심벨을 누르면 화장실 밖 경광등이 켜지며 경보음이 울리고, 곧바로 경찰 상황실에 위치정보 등이 자동 신고·접수돼 가까이 있는 112순찰차가 긴급 출동하는 시스템이다.

 

전북도 나석훈 환경녹지국장은 “안심벨은 화장실을 이용하는 여성의 심리적 안정감을 느끼게 할 뿐 아니라 안심벨의 존재 자체로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도 탐방객의 안전을 최우선하여 도립공원을 관리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