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날씨가 기승을 부린 10일 부안 개암사 앞마당에 화사하게 핀 배롱나무꽃이 여름의 정취를 물씬 풍긴다. 배롱나무는 백일이나 피는 꽃의 끈기를 상징적 의미로 서원이나 사찰 앞마당에 심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