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조용한 살인자(Silent Killer)로 불리는항생제 내성균, 이른바 슈퍼박테리아에 대응하기 위해 향후 5개년간 관리대책을 수립하고 감기에 대한 항생제 처방을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정부는 11일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제86회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열고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2016~2020년)을 확정했다.
항생제 내성균의 발생과 확산의 주범으로 뽑히는 의료기관 내 항생제 남용을 줄이고 감염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축산물과 수산물에 대해서도 항생제를 통합적으로 감시·관리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관리대책을 통해 인체에 대한 항생제 사용량을 20% 줄이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