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로 펀드변경기준일은 상품마다 펀드변경 신청일로부터 ‘제2영업일 기준가’에서 ‘제5영업일 기준가’ 등으로 되어 있지만 이것이 무슨 뜻인지 이해하고 활용하는 가입자는 극소수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펀드변경 조건이 ‘제2영업일 기준가’로 된 변액보험을 이해하면 종합주가지수 변동성만으로도 ‘인덱스형펀드’와 ‘채권형펀드를 변경해 가면서 안전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펀드변경 신청일이 오늘(제1영업일)이라면 제2영업일 펀드별 기준가는 다음날(제2영업일) 개장 전 8시에 확인할 수 있는데 특히, 코스피200지수의 영향을 받는 ‘인덱스형펀드’는 전날 장 마감 후 코스피200(인덱스형펀드) 개별종목의 각 종가로 형성된 가격(펀드종가)의 영향을 받아 다음날 거래 조건인 ‘기준가’로 적용되어 변경(매도, 매수)하는 것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당일 장 마감 후 개별종목의 가격 변동에 따라 종합주가지수와 연동되는 코스피200의 영향을 받아 ‘인덱스펀드’ 종가는 형성되더라도 펀드 거래 기준은 익일 ‘기준가’이기 때문에 익일 기준가(제2영업일 기준가)는 펀드변경 신청일 당일(제1영업일) 종가지수와 동일(당일 종합주가지수 = 익일 펀드 기준가)하다.
더구나 변액보험 펀드변경은 당일(제1영업일) 장 마감 후 회사에 따라 오후 11시까지 인터넷으로 신청할 수 있어 당일 종합주가지수 마감 결과를 보고 거래할 수 있는 조건은 변동성을 알고 변경하기 때문에 가입자에게 매우 유리하다.
물론 이러한 내용을 가입자들이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자문할 회사나 권유자도 찾아보기 쉽지 않지만 결국 이러한 내용을 잘 모르거나 부담하는 비용의 대가를 활용하지 않으면 가입자만 기회를 놓치게 된다.
성숙한 백성이 태평성대를 이루듯 똑똑한 금융소비자가 우리나라 기형적 금융 비대칭 구조를 변화시킬 수 있다. 짧은 지면에서 설명한다는 것은 쉽지 않지만 필자의 가입자들을 향한 마음은 가입한 상품의 ‘구조와 기능’을 알려고 하는 관심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것이다. 베스트로 금융그룹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