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노인 사회활동 지원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시는 고령화 사회로의 진입으로 발생하는 노인문제에 대비하기 위해 노인들의 사회참여를 지원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일자리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노인 사회활동 지원 사업은(노인 일자리) 만 65세 기초연금수급자 중 일하기를 희망하는 노인들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해 소득 창출 및 사회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다.
시에 따르면 올 3월부터 11월까지 32억6400만 원의 예산으로 1649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사회활동 지원 사업 실시하고 있다. 또 전라북도 및 보건복지부에 일자리 확대의 필요성과 노인들의 지속적인 사회활동을 유지하기 위해 수시 보고 및 건의를 통해 1억6300만 원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 192명의 노인이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일자리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노인 일자리 사업은 햇살가득 노노케어, 살기좋은고을가꾸기, 도심속향기나라, 지리산 둘레길 홍보지기 등이며, 시니어클럽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 중 지역의 특산물인 부각만들기, 면사랑국수집운영, 실버카페운영, 시니어마트운영, 꿈꾸는 아동 도우미 등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한노인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노인자치경찰대운영 등 7개, 노인복지관은 청춘교육단 등 6개 사업 등 총 31개 수행기관에서 35개 사업에 노인들이 활동하고 있다.
특히 민선6기 공약사업인 새싹보듬이 사업의 경우 시책사업으로 시비 3억 원을 확보, 타 자치단체에서 추진하지 않은 사업으로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꼽히면서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다.
또 노인일자리 사업은 단순 참여해 인건비만 받는 것이 목적이 아니고 각 수행기관별로 사업추진 기간 중 역량 강화 교육 및 보수교육 등을 받으면서 사회활동을 하면서 갖추어야할 소양들을 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노인 일자리 사업을 통해 노후생활이 어려운 노인들에게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건강증진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