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안전 위협 수상레저활동 단속

해경이 안전을 위협하는 수상레저활동에 대해 단속에 돌입했다.

 

군산해경서는 16일 건전한 레저문화 정착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바다와 호수에서 활동하는 수상레저기구를 대상으로 오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단속 위주 특별점검’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해상교통량이 최고조에 달하면서 빠른 속도로 운항하는 레저기구와 선박과의 충돌 발생 우려가 높은데다, 안전수칙을 준수하지 않는 수상레저활동자에 대해 해경이 이번에는 단속카드를 빼 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저수지, 댐, 호수 등 내수면(內水面)에서 활동하는 수상레저는 지도단속 공무원의 전문성 결여, 전담인력 부족 등 안전관리에 대한 문제가 꾸준하게 제기돼 오고 있다.

 

이에 따라 군산해경은 해수면의 경우 해상과 육상(항·포구)에서의 입체적 단속을 추진할 방침이며, 내수면의 경우 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사업장 점검 및 개인 레저활동자 위법사항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해경은 이번 특별점검 기간 내 △음주, 무면허, 무등록 레저사업 영업 및 레저기구 운항 △보험 미가입 △안전장비 미착용 △정원초과 등의 행위 등을 단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