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민 3명 중 1명은 도서관 회원으로 등록해 독서 생활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까지 공공도서관 5곳을 비롯 작은도서관 8개 등 모두 13개 도서관에 등록한 지역 주민은 2만53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말 완주군 전체 인구 9만5303명의 31%로, 군민 3명 중 1명은 도서관 회원으로 등록했다.
또 지난해 12월말 완주군 전체 도서관의 장서 수는 30만4671권으로 군민 1인당 3.2권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완주군 도서관 이용 인구가 늘어나면서 독서를 통한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가족간 소통강화 등을 통해 책읽는 지식도시 완주를 만들어 가는데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군은 이에 매년 10월 주민들이 참여하는 ‘북적북적 페스티벌’ 개최 등을 통해 독서문화의 저변 확대에 나서고 있다. 또한 도서관에 진행하는 200여개의 교육문화프로그램에도 많은 군민들이 적극 참여하면서 독서 인프라 확충에도 기여하고 있다.
서진순 도서관정책팀장은 “주민들의 도서관 회원 등록과 다양한 도서 열람, 문화향유를 위한 작은 도서관 확충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전국 어느 지역보다도 책을 가까이 하는 군민이 많아질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