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주 시내버스 노선 개편안 주민설명회를 마친 전주시가 설명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토대로 수정안을 마련해 연내에 본격 시행에 나설 계획이다. 전주시는 18일 “주민설명회에서 나온 주민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 전주·완주 노선개편 T/F팀 회의를 거쳐 수정안을 다음 달까지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달 18일부터 지난 10일 까지 전주시 33개 동과 혁신도시 등 34개 지역을 순회 방문하는 시내버스 노선개편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시는 이번 순회 주민설명회에서 2000여명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주·완주 시내버스 노선개편안에 대해 설명하고 각 지역별 세부 노선개편안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노선개편안을 공개한 SNS는 약 5만6000건이 조회됐으며, 2100건의 댓글이 작성되기도 했다.
시는 수렴된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수정안을 마련하고 쟁점지역 대상 재협의를 통해 최대한 주민의견을 반영할 계획이다. 시는 완주군과의 협의 등을 거쳐 최종적인 노선개편안이 확정되면 환승시스템 변경과 환승승강장 개선 승강장 노선도 제작 등 기반시설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