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산물 생산액 전국 3번째

정읍 복분자, 전국 생산 25% 차지

▲ 복분자 열매.

전북지역의 단기소득 임산물 생산액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산림청은 18일 이 같은 내용의 ‘2015년 임산물 생산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시·도별 단기소득임산물 생산액을 보면 경북이 6411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강원 4324억 원, 전북 4082억 원, 전남 3207억 원, 충남 3168억 원, 경기 2531억 원 등의 순이다.

 

단기소득임산물 중 복분자딸기의 경우 정읍이 전국 최다 생산지역으로 꼽혔다. 지난해 정읍의 복분자딸기 생산액은 602억 원으로 전국 생산액(2330억 원)의 25.8%를 차지했다.

 

단기소득임산물은 짧은 기간에 생산해 소득을 얻을 수 있는 종실류나 버섯류 등을 말한다.

 

임산물 생산조사는 주요 14종 147개 품목의 생산량과 생산액을 조사해 각종 임업정책 수립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산림청은 지난해 전국 임가를 대상으로 표본·행정·전수조사를 진행했다.

 

조사결과 지난해 전체 임산물생산액은 8조3378억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