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모양성제 빈틈없는 준비…축제 발전방향 모색 사전컨설팅 개최

▲ 지난 23일 고창군이 모양성제 개최를 앞두고 마련한 사전컨설팅에서 참석자들이 축제 발전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고창군이 ‘제43회 고창모양성제’개최를 앞두고 지난 23일 축제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사전컨설팅을 개최했다.

 

‘고창모양성제’는 조선 단종 원년(1453년)에 유비무환의 정신으로 호남도민이 총화 축성한 고창읍성(모양성)의 축성정신을 계승하고 전통문화를 보존·전승하기 위한 축제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16 문화관광 축제’유망축제로 선정된 고창모양성제는 오는 10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고창읍성(모양성)일원에서 열린다.

 

축제 기간동안 모양성제 거리퍼레이드, 축성참여 고을기 올림, 원님부임행차, 답성놀이 및 강강술래 재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구성을 통해 고창군민은 물론 관광객에게 각종 체험행사와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

 

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이번 사전컨설팅은 원광보건대 이덕순 교수 주관으로 컨설팅 자문교수, 전북도관계자, 대행사, 모양성보존회, 군관계자 등이 참여해 축제의 정체성, 프로그램 구성, 세부계획 작성 등 사전 검토를 통해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돕기 위해 열렸다.

 

이날 컨설팅에서는 고창모양성제가 해를 거듭할수록 군민과 관광객이 진정으로 즐기는 축제로 나아가고자 하는 노력이 엿보인다는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타 지역 축제와 차별화 할 수 있는 고창만의 특징적인 다양한 체험행사, 먹거리 운영 등 향후 개선해야 할 부분들에 대해 논의했다.

 

군 관계자는 “고창모양성보존회와 고창군에서는 모양성제가 문화관광축제 우수축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등 내실 있는 축제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