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선애)이 백운면 폐교에 조성된 야영장에서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텃밭 수확체험 행사을 실시하고 향후 활용 계획을 밝혔다.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 동안 실시된 텃밭체험 행사에서 참가 학생들은 수박, 방울토마토, 사탕수수 등 16종의 다양한 농작물을 직접 수확하는 경험을 했다.
이날 체험행사에서 읍내 거주 학생들은 평소 접하기 쉽지 않은 농작물을 직접 수확해 보았을 뿐만 아니라 시식할 수 있는 기회까지 얻어 추억을 만들었다.
행사 후 김선애 교육장은 “내년부터 평장야영장은 농산물 수확체험에 그치지 않고 보다 다양하게 활용된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교육청은 내년부터 평장야영장을 농작물 수확체험행사는 물론 학생자치활동, 목공체험, 요리체험 등에 쓴다. 또 회의 및 연수 장소, 진안지역 각종 문화체험행사 장소로도 활용한다.
특히 지방무형문화재 20호 박정오 응사와 함께하는 매사냥 체험 공간으로도 사용할 예정이다. 교육청은 보다 많은 학생들이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다양한 체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며 이로 인해 평장야영장의 활용도가 상당히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