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부르는 비

그 어떤 기후변화도, 이상기후도 시간을 거스르지는 못함이 분명하다.

 

끝이 없을 것 같던 폭염도 이번주는 잦은 비소식으로 수그러들고 있다.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 일부 지방을 제외하고 전국의 폭염특보는 깨끗하게 해제된 가운데, 오늘도 전국 곳곳에 대기불안정에 따른 소나기가 예보되고 있다.

 

우리 지역도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다가 오전부터 밤사이에 대기불안정으로 소나기(강수확률 60~70%)가 오는 곳이 있겠다.

 

양은 5~40mm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까지 예상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덕분에 아침기온은 어제와 비슷하겠지만, 낮기온은 어제보다 낮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28도에서 30도로 예상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