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의 출산정책이 전국 최고 수준임이 입증됐다.
지난 26일 군에 따르면 행정자치부가 각 자치단체의 합계출산율과 2014년 대비 출산율 개선도를 발표한 결과 순창군이 전년 대비 출산율(여성 1명당 아기 수)이 0.331명 늘면서 개선도 전북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단위에서도 세종특별자치시와 인제군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실제 순창군은 2015년 출생아수가 5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2014년 148명에서 38명이 증가한 186명의 아이가 태어났다.
순창군은 지난해 대비 개선도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해 출산정책이 차츰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는 것으로 입증됐다. 군은 아이낳기 좋은 순창을 만들기 위한 주요사업을 설정하고 다양한 출산장려 시책을 추진하고 있는 강운데 군은 조례를 개정해 첫째 아이 출생 시 기존 220만 원 지원금을 300만 원으로 확대했다. 둘째는 460만 원, 셋째는 1000만 원, 넷째 아이 이상은 1500만 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타 시·군에 비해 월등히 높은 금액다.
특히 난임부부 검사비지원, 미숙아 선청성대사이상 검사비 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지원 및 임산부 이송비 지원, 기저귀 조제분유 지원,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영양플러스 보충식품 제공 및 교육실시 등 다양한 출산 장려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