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로컬푸드 안전성 관리 강화

잔류농약분석 320종으로 확대

완주군이 로컬푸드의 안전성 관리를 더 강화하기 위해 잔류농약 검사를 대폭 확대한다.

 

군에 따르면 로컬푸드의 안전성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생산·유통 단계 농산물을 월 2회 이상 주기적으로 분석하고 잔류농약분석 장비를 보완해 9월 중순부터 기존 246종에서 320종으로 확대하는 등 국가기준과 동일한 수준으로 업그레이드된 안전성 시스템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안전성 관리 대상 로컬푸드 판매장은 모두 13개소로,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효자점 모악점 하가점 삼천점 둔산점과 건강한밥상 꾸러미, 공공학교급식지원센터, 용진농협 1·2호점, 봉동농협, 상관농협, 소양농협, 고산농협 등이다.

 

군은 특히 최근 타 지역 일부 로컬푸드 매장에서 잔류농약 검출논란이 발생함에 따라 안전한 먹거리와 소비자의 신뢰 확보를 위해 생산단계 농산물의 안전성 관리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군은 이를 위해 9월 중순부터 기체크로마토그래피 질량분석기(GC-MS/MS) 등 잔류농약 분석 장비를 보완하고 분석요원을 충원한다.

 

군은 또 로컬푸드에 납품하는 모든 농업인에게 농약안전사용 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사전에 부적합 농산물이 검출될 경우 해당 농업인에게는 특별 농약안전사용 교육을 강화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