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초가을 날씨'…주말엔 기습 더위 예보

폭염을 누그러뜨리는 비가 내린 뒤 시작된 이번 주는 18~27도를 오가는 초가을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그러나 주말에는 또다시 30도를 웃도는 기습 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전주기상지청은 28일 “이번 주는 최저 18도에서 최고 27도의 선선한 날씨를 보이다 주말(9월 3~4일)을 기점으로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또다시 찾아올 전망”이라고 밝혔다. 오는 31일에는 동해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약한 비가 한 차례 더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이날 오후 3시 현재까지 임실 금사골에 51㎜로 가장 많은 비가 내렸고, 순창 복흥 25.5㎜, 남원 25.4㎜, 임실 22㎜, 전주 2.2㎜ 등 전북 대부분 지역에 폭염을 쫓는 비가 내렸다. 이번 비로 기온이 떨어지면서 폭염과 열대야도 중단됐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낮 최고기온은 부안이 25.7도, 군산 24.8도, 고창 24.7도, 정읍 23.9도, 전주 23.4도 등 도내 대부분 지역이 선선한 가을 날씨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