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은 “지난 27일 새만금 카지노라는 허황한 꿈을 꾸는 동안 새만금호에서 물고기들이 떼죽음했다”며 “호수 내 수질 악화가 근본적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호수 내 전 지점에서 바닥에 쌓인 유기물이 분해되며 산소를 소비하고 퇴적물에서 영양염류 용출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라며 “시민생태조사단 조사결과에 따르면 수심 4m 이하부터 빈~무산소층이 나타나 생명체가 살 수 없는 죽음의 바다가 됐다”고 주장했다.
연합은 “이러한 상황에서 유일한 해법은 해수유통”이라며 “지금까지 3조5000억 원가량 투입한 수질개선 사업의 실패를 인정하고 해수유통을 통한 새만금호 관리를 기본으로 새만금사업계획을 재수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