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기상지청은 29일 오전 4시께 고창과 부안, 군산, 김제 등 서해안을 중심으로 내려진 강풍 예비특보가 오후 4시를 기점으로 전북 전역으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5시 현재 전주의 순간 풍속은 5.5㎧이고 평균 풍속은 5.9㎧로 다소 강한 바람이 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기상지청은 “동해 상에서 발달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30일 오전부터 9월 1일까지 전북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며 “간판과 비닐하우스를 비롯해 수확기를 맞은 과수의 낙과 피해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풍주의보는 순간 풍속이 20㎧이고, 10분간 평균 풍속이 14㎧일 때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