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유기농포도 서울서 인기

안천면 포도조합, 35종 시식·판매 행사

▲ 진안군 안천면 유기농포도협동조합이 30일 국회의사당 후생관에서 시식행사를 연 가운데 참석자들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진안군 안천면(면장 유철호) 유기농포도협동조합(이하 포도조합)은 30일 국회의사당 후생관에서 포도 시식회 및 판매 행사를 열었다.

 

35종에 달하는 포도를 전시하고 국회 직원과 방문객들을 상대로 열린 이 날 행사에서 안천면 포도조합은 무농약 인증 포도 홍보에 주력했다. 행사장을 찾은 많은 사람이 큰 관심을 보였다. 이날 안천 무농약 포도는 짧은 시간에 수 십 상자가 예약될 정도로 큰 인기를 차지했다.

 

무농약 인증 포도는 일반 노지 포도에 비해 20~30% 정도 비싼 가격에 거래되지만, 대도시 소비자 중 건강에 관심이 많은 사람에게 특히 인기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도조합은 앞으로 다양한 판매 활동을 통해 직거래를 활성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안천 포도조합은 12명의 조합원이 42㏊의 면적에 무농약 인증 포도를 재배·연구하는 모범적인 농촌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