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진안군지회, 경로당 지도자 교육…실무 능력 향상 기대

▲ 진안 문화의 집 마이홀에서 경로당 지도자 역량강화 교육이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화자의 말을 경청하고 있다.

대한노인회 진안군지회(회장 원종관)가 2016년 ‘경로당 지도자 역량 강화’ 교육을 했다.

 

진안 문화의 집 마이홀에서 관내 328개 경로당의 회장과 사무장 등 420여 명을 대상으로 시행된 이날 교육엔 이항로 군수, 정옥주 군의회 부의장 및 다수의 군의원, 김현철 도의원, 도청 복지과 신현승 과장, 관계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더욱이 이날 교육엔 송하진 도지사 부인인 오경진 여사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오 여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금 밖에 비가 내리고 있는데 농사에 도움이 되는 단비였으면 좋겠다”며 “오늘 교육이 경로당 운영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 어르신들이 지혜를 모으신다면 잘 사는 진안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덕담을 건넸다.

 

의식과 직무역량을 향상할 목적으로 시행된 이날 교육에서 각 경로당 회장 및 사무장들은 경로당 운영에 필요한 기본적인 실무 교육을 받았다.

 

대한 노인회 진안군 지회는 이날 교육을 통해 경로당 지도자들의 실무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항로 군수는 “여기 어르신들이야말로 이 지역의 진정한 지도자다”며 운을 뗀 후 “최근 지방 소멸에 관한 많은 논의가 있는데 우리 진안이 소멸 자치단체에 포함되어서는 안 된다. 어르신들이 많은 지혜를 모아 주셔야 한다”고 경로당 지도자들의 역할을 요청했다.

 

더불어 김현철 도의원은 “최근 진안의 인구가 줄고 있다”면서 “귀농·귀촌인은 소중한 자원이니 잘 보듬어 주시고, 어르신들의 삶의 노하우를 젊은이들에게 제대로 전수해 마을의 젊은 지도자들을 잘 육성해 주시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