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삼례읍 수계리와 봉동읍 고천리 일대 91만5000여㎡에 조성되는 완주 삼봉지구가 이달 중 착수해 오는 10월 기공식과 함께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시행하는 완주 삼봉지구는 오는 2020년 8월 완공을 목표로 우미건설이 대행개발방식으로 시공하며 아파트 5649세대, 단독주택 257세대 등 총 5906세대가 들어선다.
삼봉지구 내에는 근린공원과 어린이공원 등 공원녹지 11곳을 비롯해 유치원 1곳 초등학교 1곳 등 교육시설 및 편의시설도 갖춰진다.
특히 완주군은 보건소와 상·하수도사업소 시설공원사업소 보훈회관 등 공용시설은 물론 육아지원센터 사회복지관 체육센터 공공도서관 등 주민 이용시설을 건립한다.
여기에 전북도에서 도비 37억 원을 투입해 완주소방서를 신설, 주민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사회안전망을 구축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삼봉지구 내 중앙공원을 중심으로 한 선형 공원녹지 축 설정과 도로변 소음 저감을 위한 공원녹지 확보로 방음벽 없는 단지 조성과 주거단지 품질 향상을 위한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등 공공 택지조성의 내실을 기할 방침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앞으로 3년이면 양질의 주택공급으로 완주 산업단지 종사자와 군민의 주거안정을 도모할 수 있다”면서 “특히 완주소방서 신설에 따라 신속한 출동으로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첨병 역할을 다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