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안과감염병 표본감시체계 자료 분석결과에 따르면 지난 8월 14일부터 20일까지 유행각결막염 환자 수는 1000명당 24.8명으로 이전 조사보다 23.1명이 증가했다.
아폴로 눈병으로 알려진 급성출혈결막염 환자 수 역시 1000명당 1.0명으로 이전 조사보다 0.9명이 늘었다.
유행성 눈병의 전파경로는 직접 접촉하거나 수건, 침구 물 등 개인용품을 통한 간접접촉, 수영장 물에 의해 감염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비누를 사용하여 흐르는 물에 손 씻기, 손으로 얼굴과 눈 주위 만지지 않기, 수건, 베개, 담요, 안약, 화장품 등 개인 소지품을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전형태 군산시 보건소장은 “유행성 눈병인 유행각결막염과 급성출혈결막염은 전염력이 강한 눈병으로 집단생활 등을 통해 퍼질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며 “특히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 단체생활시설과 수영장에서는 유행성 눈병 감염예방을 위한 개인위생 수칙 준수와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 반드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