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WHO 건강도시 인증

국제 회의서 사회 구성원 상호 협력 호평 / 시 "여유·안전, 지속 가능 환경 만들겠다"

▲ 남원시 관계자들이 제7차 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연맹(AFHC) 국제 컨퍼런스에서 세계보건기구 건강도시 인증서를 받은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남원시가 세계보건기구 건강도시로 인증 받았다.

 

시는 강원도 원주에서 열린 제7차 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연맹(AFHC) 국제 컨퍼런스에서 세계보건기구 건강도시로 인증받았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우리의 도시, 우리의 건강, 우리의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국제 컨퍼런스에는 대한민국을 포함한 19개국, 90여 개 도시와 70개 기관,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 사무처(WHO WRPO) 관계자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건강도시는 시민의 건강과 안녕을 의사결정 과정에 있어 최정상에 두고 사회구성원이 상호 협력해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는 도시로, 남원시 비전인 ‘사랑의 도시, 건강한 남원’과 부합되는 개념이라는 게 남원시보건소 관계자의 설명이다.

 

앞서 남원시는 지난해 4월부터 4개 분야, 35명의 건강도시 추진 TF팀을 구성, 그해 대한민국 건강도시 협의회 정회원 인증패를 수여 받았다. 또 ‘2015 시민체육 화합한마당’ 개회식에서 건강도시 선포식도 개최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일과 여유가 있는 건강도시’, ‘건강한 삶을 위한 깨끗하고 안전한 건강도시’, ‘누구나 누릴 수 있는 건강도시’ 등 3개 분야에 대한 추진과제를 선정해 지속가능한 건강도시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