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초·중·고교에 다문화 학생 비율이 해마다 늘고 있는 가운데 초등학교의 경우 전체의 4.1%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교육청이 1일 내놓은 ‘2016년 전북 교육 기본통계’에 따르면 도내 다문화 학생은 5560명으로 전년보다 17.2% 증가했다. 전국 초·중·고교의 다문화 학생 수는 9만9186명이다.
도내 학교급별로 다문화 학생 수는 초등학생이 4007명, 중학생 897명, 고교생 656명으로 집계됐다.
또 전체 학생 수에서 다문화 학생이 차지하는 비율은 초등학교 4.1%, 중학교 1.6%, 고교는 0.9%로 조사됐다. 전년 대비 다문화 학생 비율 증가폭은 초등학교가 0.8%p로 가장 높았고, 중학교와 고등학교도 각각 0.2%p, 0.1%p 씩 늘었다.
다문화 학생 부모의 출신 국적별로는 베트남이 27%로 가장 많았고 이어 중국(18%), 일본(15.9%), 필리핀(20.4%), 중국-한국계(8.1%) 순이다.